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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표결방해 의혹' 추경호·조지연·국힘 원대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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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표결방해 의혹 강제수사 본격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왼쪽)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황진환 기자·사진공동취재단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왼쪽)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황진환 기자·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표결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내란특검은 2일 오전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서울 강남구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대구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아울러 특검은 국회 본청에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지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는데 참여를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 특검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추경호 의원실 앞. 연합뉴스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추경호 의원실 앞. 연합뉴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추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하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피의자는 추 전 대표 혼자"라며 "추 전 대표의 비상계엄 당일 행적 및 의사결정 관련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의 경우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그는 비상계엄 당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40초가량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조 의원은 "국회 상황 때문에 면담 일정 취소를 알리기 위한 통화였다"고 해명했다.

특검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의원들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은석 특검이 완전히 망나니 춤을 추고 있는데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도한 압색을 하는 점에 대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박 특검보는 "내란특검 출범 자체가 진상 규명을 위한 것"이라며 "압수수색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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