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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공유주방이 만든 기능성 '호지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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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공유주방 스타트업·중소기업 성장 발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경. 식품진흥원 제공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경. 식품진흥원 제공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을 돕는 공유주방에서 건강 '호지차'가 탄생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입주기업 ㈜코아바이오가 공유주방을 활용해 기능성표시식품 '아임얼라이브 정성우린 호지차'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호지차에는 바나바잎 추출물이 들어 있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솔산 0.18㎎이 함유됐다. 또 찻잎을 한 번 볶아 떫은맛은 줄이고 구수한 풍미는 살린 것이 특징이다.

코아바이오는 그동안 콤부차 생산에 주력해온 음료 전문기업으로, 이번 신제품을 통해 건강 차 음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회사는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공유주방의 제형·포장 설비를 활용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제품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

호지차 PET 음료 초도생산 모습. 식품진흥원 제공호지차 PET 음료 초도생산 모습. 식품진흥원 제공
식품진흥원의 공유주방은 발효기, 추출기, 농축기, 포장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공공 인프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 생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아바이오의 호지차 생산은 이러한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광재 코아바이오 대표는 "코아바이오는 콤부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호지차 출시를 계기로 건강 음료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며 "식품진흥원의 공유주방은 안정적인 제품 개발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공유주방 초도생산 현장 시찰(생산 과정 설명). 식품진흥원 제공공유주방 초도생산 현장 시찰(생산 과정 설명). 식품진흥원 제공
공유주방 초도생산 현장 시찰(로봇팔 자동화 장비). 식품진흥원 제공공유주방 초도생산 현장 시찰(로봇팔 자동화 장비). 식품진흥원 제공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생산 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유주방은 전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인프라로, 이번 코아바이오 사례처럼 기업의 혁신과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모범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제품화,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식품산업 전문기관이다. 2026년부터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GMP 기반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공동활용 모델을 시험 운영하며, 공유주방 운영 경험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적용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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