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운전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 통상 위험 등의 이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을 통해 융자를 대출하면 도에서 대출금리를 연 4%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전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도에서 지정한 32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한도 확장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추석특별자금 지원이 최근 경기 부진, 고금리 부담, 미국 관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도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시책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