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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브라질 감독관 사망사고에 사과문 "재발 방지책 적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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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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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지난 3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브라질 국적 선주사 감독관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4일 공개한 사과문을 통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유감을 표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30대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는 전날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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