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MC몽, 이다인이 4일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박종민 기자/이다인 인스타그램 스토리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자신을 향한 배우 이다인의 저격 글에 가족 언급으로 응수했다.
MC몽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낄 때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대뜸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썼다. 이는 거듭되는 위법 행위를 일으킨 장인(이다인에게는 아버지)과의 관계를 단절했다고 밝힌 이승기-이다인 부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의 장인 A씨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사항 관련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으나 유사한 위법행위로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됐다.
그러자 이승기는 올해 4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라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MC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본인과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이자 배우인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후 유학을 가겠다고 공표했던 MC몽의 근황이 기사화돼 화제가 되자, 이다인은 오늘(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이 찍힌 날짜를 공개하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공개 저격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열애 공개 약 2년 후인 2023년 4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