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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강원소방, 물탱크 차량 10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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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 아래로 떨어진 3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북공설운동장에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서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가 집결해 급수 지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를 기해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가뭄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재난사태 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강릉=류영주 기자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 아래로 떨어진 3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북공설운동장에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서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가 집결해 급수 지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를 기해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가뭄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재난사태 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강릉=류영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극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4일부터 물탱크 차량 1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반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소방차량은 총 81대로 강원소방 소속이 31대, 전국 시·도 소방서 소속 50대다.

이번에 투입된 물탱크 차량은 대용량 담수가 가능해 기존 소방펌프차량 대비 많은 급수가 가능하다.

소방차량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연곡정수장과 동해·속초·평창·양양지역 소화전, 해경 경비함정 등에서 담아온 물을 홍제정수장으로 나르고 있다.

일 평균 급수량은 약 3천 톤으로 현재까지 1452회에 걸쳐 1만3659톤의 물을 운반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등 재난 발생에도 차량들을 병행 대응할 계획이다.

김승룡 본부장은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강원소방도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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