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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인데 서학개미는 사자…두달새 2.6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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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최근 두 달 동안 2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지난 7월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주식을 19억1500만달러(약 2조6700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월별로는 7월 6억8500만달러(약 9500억원), 8월 6억4200만달러(약 8900억원)를 각각 순매수했고, 이달 들어 나흘 간 순매수 결제액은 5억8800만달러(약 8100억원)였다.

S&P500 지수가 최고치를 연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움직임과 함께 빅테크 기업에 대한 우호적 투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서학개미의 사자세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육박하는 고공행진 상황에서도 환손실 가능성에 아랑곳 않는 것으로 여기진다.

지난 5일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1.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것이다.

미 연준이 부진한 고용 데이터로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에 따른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KB증권 김일혁 연구원은 "고용과 함께 경기가 약해진다는 증거들이 더 수집된다면,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더 커질 것"이라며 "현재 시장은 연내 회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3회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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