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병원 제공조선대병원이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지난 2024년 의생명연구원 신설 이후 연구 인프라 확충에 나선 병원은 이번 제도를 통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덜고 임상·분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서비스 지원제도는 연구자 주도연구(IIT), 의뢰자 주도연구(SIT), 관찰연구(OS), 시판 후 조사(PMS) 등 다양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운영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병원 차원에서는 연구관리의 표준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도 제고가 기대된다.
고재웅 조선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안과 교수)은 "CRC 제도는 연구자의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국가 보건의료 R&D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 구축, 신속 진단기술 개발,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등도 추진하며 국가 보건의료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