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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당권 경쟁 본격화…고이즈미·다카이치 양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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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연합뉴스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인 8일 집권 자민당 소속 유력 정치인들이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나타내면서 당권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총재 선거 입후보 의향을 나타냈다.

모테기 전 간사장은 "당과 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민당 간사장 외에 외무상과 경제산업상, 경제재생상 등을 지냈다.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후보 9명 중 6위에 그쳤다.

이시바 내각에서 정부 대변인으로 활동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출마 의사를 굳혔다고 교도가 전했다.

그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 "이전에 (함께) 싸웠던 동료들과 잘 상담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방위상, 문부과학상, 외무상 등을 역임했다. 작년 총재 선거에서는 4위였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원(One) 자민당'이 되는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동료와 상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포스트 이시바' 후보는 총재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추천인 20명 확보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지난 6~7일 1천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각각 19.3%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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