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2~23일 이틀 동안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개최를 확정했다. 한터글로벌 제공한 차례 연기됐던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 새로운 장소와 날짜를 확정했다.
한터글로벌은 "먼저 공연 일정 변경으로 예매자분들과 출연 아티스트 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오는 11월 22~23일 이틀 동안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어 "주최사는 아티스트들과 현장에 와주신 팬 분들이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 물색에 최선을 다했다.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아티스트에게 공연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극상의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시설과 기반을 갖춘 공연장을 선정하는데 다소 시간이 지체됐다"라고 설명했다.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그룹 에이치오티(H.O.T.)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틀 동안 60분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과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명확한 공연 시간과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다"라고 안내했다.
또한 "아울러 앞서 '한음페' 티켓을 예매하셨던 관객분들께는 정식 오픈 전 선예매를 통해 좌석을 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에 대한 별도의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불편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원래 이달 6~7일 이틀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데뷔 29주년을 맞은 H.O.T.가 데뷔일에 맞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터글로벌은 지난달 22일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 과정에서,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기대만큼의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날짜와 장소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