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공경상북도가 18개 공공기관 경영 평가를 공개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거머쥐었다.
지난해 한 해 경영 실적을 기반으로 한 이번 평가는 18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우수 등급인 S를 받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사이소 플랫폼 구축, 전국 공공기관 쇼핑몰 예산 대비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재정 자립 기반 강화 성과를 이뤘다.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전국 1위 인구 유입 실적을 내기도 했다.
특히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지난해 A등급에서 2단계 상향해 S등급을 받아 가파른 발전세를 보였다.
이번 평가에서 신용보증재단과 여성정책개발원은 A+등급을, 경북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 테크노파크, 문화재단은 A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B+등급 3개, B등급 5개, C등급 2개, D등급 1개로 평가가 나뉘었다.
평가는 경영관리와 성과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최우수기관의 경우 다음 연도 예산 편성 때 재량 사업비 지급 등 기관 운영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결과가 부진한 기관은 운영비 재정에 패널티 적용을 검토한다.
아울러 도는 우수기관 직원의 성과급 지급률을 대폭 상향시키는 사기 진작 방안도 도입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영평가를 계기로 유능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