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상 수상작. 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제579돌 한글날을 앞두고 실시한 '2025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총 20점이다.
'으뜸상' 수상작은 창원 북면초등학교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그린 '세계인을 사로잡을 불멸의 한글'이다. 이 작품은 한글 반포를 기념하는 케이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과 어린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글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흑인 래퍼가 한글로 랩을 부르는 장면 등을 소개하며 한글의 세계적 확산과 불멸의 가치를 표현했다.
버금상은 장천초 6학년 김소정 학생과 월성초 6학년 장민건 학생, 사송초 1학년 최윤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보람상은 산청초 4학년 강현서 학생, 김해율산초 3학년 석유정 학생, 충무공초 1학년 조현우 학생, 칠원초 6학년 팜민자우 학생, 북면초 5학년 문수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북돋음상은 웅남초 6학년 강주원 학생을 포함한 11명이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경남교육청은 누리집에 수상자 명단을 게시하고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2025년 한글날 맞이 행사'가 열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한글과 한국어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작품 곳곳에 담겨 있어 뜻깊다"면서 "한글날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수상작을 직접 보고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