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아시아 2024 모습. 부산시 제공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가 지난해보다 대폭 규모를 키워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자 수가 1만 5천명에서 2만명으로, 투자사 역시 150개사에서 180여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또, 글로벌 공동 전시 공간 참가 국가가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한책임출자자(LP) 펀드,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 기술 체험, 푸드크라우딩펀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준비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조경연에 나서 부산의 창업 환경과 도시 경쟁력,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에서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 모태펀드 등 글로벌 수준의 유한책임출자자 21개사 최고 경영자(CEO)와 정보 담당 최고 경영자(CIO)가 대거 참여한다.
지역 최초로 모펀드 투자쇼도 신설된다. 부산 대표 벤처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 '부기테크'를 개시해 3천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와 연계한 자펀드 운용사 기업 투자 설명회와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창업을 일반 시민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Z세대를 겨냥한 기술 체험존, 유명 셰프 강레오와 지역 기업이 협업하는 '푸드크라우딩펀딩'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최신 기술과 창업 경향을 다루는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이 아시아 2025' 참가 사전 등록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