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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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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 주의보·서부 남해 앞바다 예비특보…방제·예찰 강화

전남도 어업지도선이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여수 가막만 해상에서 황토 살포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전남도 어업지도선이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여수 가막만 해상에서 황토 살포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2시 기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전남도는 대조기 진입과 함께 적조 띠가 주변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적조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22~27℃ 수온이 유지됨에 따라 방제 선박 추가 투입과 황토 살포 범위 확대, 예찰 횟수 증대 등 적조 확산 차단과 양식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황토 5350톤을 살포했으며, 황토 운반선·포크레인 등 장비 51대와 선박 164척을 투입해 수류 방제 효과를 높였다. 또 현장 대응반을 상시 배치해 신속한 방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방류를 추진중이다. 주의보 발령 해역에는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6407만 마리가 양식 중이며, 이 중 423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추가 접수분도 신속히 방류할 계획이다.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 대상으로 매일 정밀 예찰을 실시해 결과는 어업인에게 신속 전파하고, 방제 작업에도 반영 중이다.
 
전남도 친환경수산과 관계자는 "이번주는 적조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조 발생 해역 어업인은 먹이 공급 중단, 야간 산소발생기 가동 등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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