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원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봉건설, 우미건설이 '남원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4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상생 협력으로 역세권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봉건설, 우미건설과 함께 '남원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4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역 이용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원주역세권 내 주차장 용지 등 7개 필지(총 2만 5639㎡)를 원주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남원주역세권에 공동주택을 건설 중인 중봉건설과 우미건설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이 부지에 골재 포설, 주차선 도색 등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주시는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시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운영 관리를 맡아 원주역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과 아파트 건설 근로자에게 전면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원주역 이용객의 교통편의 증진과 역세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예산 투입 없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제안과 공기업의 대승적인 협조로 시민의 숙원을 해결한 민관 상생 협력의 이상적인 모델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