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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세계디자인총회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디자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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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부산 공식 발표
박형준 시장, 수락 연설 통해 "디자인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보이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현지 시각)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에서 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공식 발표됐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사회·문화·경제적 발전을 이끈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도시는 해당 연도에 도시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전 세계에서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렸다. 도시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형준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도시디자인"이라며 "이는 단순히 도시의 외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을 주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어 "디자인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부산에서는 어린이부터 고령자, 장애인, 이주민까지 모든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디자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디자인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부산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락 연설을 하는 단상에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인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선언했다.

시는 앞으로 세계디자인수도에 걸맞은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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