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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코스피 사상 최고점…생활비 절감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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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더 큰 성장과 도약 위해 국가적 역량 모아갈 것"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인 11일 코스피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인 11일 코스피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류영주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갱신하는 등 여러 경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며 "실질적인 민생 회복을 위한 첩경은 가계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회복과 정상화를 위했던 지난 시간을 토대로 삼아 앞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 모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상과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분야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에 만족할 게 아니라 개선 필요하거나 당장 집행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 첫머리에 취임 100일을 자축하며 "그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성원과 공직자의 헌신 덕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무사히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국민으로부터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직자들을 향해 "특정한 오염된 소수 때문에 일반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그렇게 되지만 압도적 다수 구성원은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민생 문제 해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국민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등학생 유괴 시도 등 잇따른 아동범죄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들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초등학생 유괴 시도 등 잇따른 아동범죄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들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 대통령은 최근 부각된 초등학생 납치·유괴 사건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안전에 대해선 과잉 대응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100배 낫다"고도 강조했다.

또 KT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과 관련해선 "일부에서 사건의 은폐, 축소 의혹도 제기되는데 이 또한 분명히 밝혀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겠다"며 "기업은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되돌아보고 정부는 근본적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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