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의 창립 22주년 특별기획 '에코 콘서트(ECO CONCERT)'가 1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유대용 기자전남CBS의 창립 22주년 특별기획 '에코 콘서트(ECO CONCERT)'가 1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남CBS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해룡초, 순천왕조초, 순천도사초, 순천풍덕초, 순천연향중 등 지역 10개 학교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생태·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체득했다.
행사는 기드온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샌드아티스트 인윤선이 기후위기와 지구이야기를 샌드아트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무대에 선 스토리텔러 김현은 '북극곰 아들'과 '달샤베트' 등의 그림책 이야기를 소개하며 미래의 주인으로서 기후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황태식 교육지원과장은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역할을 스스로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