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지난 9일 1.8리터 병입 수돗물 '보배수' 2500병을 긴급 생산해 강릉시에 전달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극한 가뭄으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식수를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9일 수돗물인 '보배수' 2500병(1병당 1.8ℓ)을 긴급 생산해 강릉시에 1차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병입 수돗물은 식수로 쓸 수 있는 물로, 강릉시민의 생활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은 강릉시의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신속히 2차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가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