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2025년산 보리·밀 원종에 대한 종자산업법상 포장검사와 종자검사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종자관리소는 새쌀보리·흰찰쌀보리·누리찰보리·호품보리·새금강밀·백강밀 등 6개 품종에서 총 11만 5679㎏을 생산, 목표치 대비 154.4%를 달성했다. 최근 5년 평균 생산량보다도 127.1% 증가했다.
종자 생산은 정립률 99% 이상, 발아율 85% 이상, 잡초 종자 '0', 병해립·수분 함량 등 모든 항목에서 법정 규격을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이번에 생산된 원종은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 전량 합격 판정을 받았다.
종자관리소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잡초 제거 방식 개선, 선제적 병해충 방제, 품종 관리 강화, 도복 방지 농작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합격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재천 전남도 종자관리소장은 "철저한 포장관리와 유전자 검사 등 세밀한 검정을 통해 얻은 성과다"며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위탁사무인 우량종자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