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아홉이 꾸민 세븐틴 10주년 콘서트 "도전 끝없어, 오히려 다행"[노컷 리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중심으로 세트 리스트 마련
각자 개성에 집중한 9인 9색 솔로 무대 눈길
국방의 의무 수행 중인 정한-원우, 곧 입대하는 우지-호시는 관객석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5만 4천 관객 동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이 13~14일 이틀 동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새 월드 투어 '뉴_'를 열었다. 세븐틴 공식 트위터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이 13~14일 이틀 동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새 월드 투어 '뉴_'를 열었다. 세븐틴 공식 트위터
무대에는 아홉 명만 있었지만, 객석에 나머지 네 명이 있었다. 군 복무로 인한 멤버의 공백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SEVENTEEN)은 아홉 명이서 무대에 오르는 새 월드 투어 '뉴_'(NEW_)를 시작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븐틴의 새 월드 투어 '뉴_'가 열렸다. 팬클럽 선예매 때부터 완판돼 치열한 예매 경쟁이 일어난 이번 공연은 30곡 넘는 무대를 담은 '꽉 찬 세트 리스트'를 바탕으로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마지막 날이었던 14일 저녁 6시 37분쯤 공연의 막이 올랐다. 자동차에서 내려 무대 위로 올라가는 민규와 준을 향한 긴 카메라 워크가 시선을 끌었다. 미리 도착해 있던 멤버들과 합류하고 난 후 세븐틴이 처음 들려준 곡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수록곡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였다.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싱한 이 곡을 반주(인스트루멘털) 버전으로 선보였다.

가창한 첫 곡은 정규 5집 수록곡 'HBD'였다.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의 재탄생을 알리는 'HBD'는 거친 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로 점철된 곡이었다. 노래가 지닌 폭발성에 맞게 무대 위에서도 불 뿜는 효과가 덧대졌고, 밤하늘에도 눈부신 폭죽을 터뜨렸다. 그 뒤를 이은 건 타이틀곡 '썬더'(THUNDER)로, '알로 알로'(ALO ALO)라고 하는 중독적인 후렴구가 청취 포인트였다.

세븐틴은 이틀 동안 5만 4천 관객과 만났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은 이틀 동안 5만 4천 관객과 만났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뉴_' 투어를 두고, 도겸은 "지금까지 세븐틴 콘서트와 정말 다르다. 그래서 '뉴 언더바(_),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어떤 거든 붙일 수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새로움은 인원 수였다. 전체 13명 중 4명이 빠진 9명의 멤버가 끌어갔기에, 이전 공연보다 단체곡 비중이 자연스레 줄었다. 대신 멤버 한 명 한 명이 만들어 나간 솔로 무대로 그 자리를 채웠다.

막내 디노의 '트리거'(Trigger)로 솔로 무대 스타트를 끊었다. 붉은 조명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꾼 후, 디노는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다. 후반부에는 또 다른 자아를 의미하는 듯한 커다란 검은 그림자와 대칭된 채로 춤을 추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준의 '쌍둥이자리'(Gemini) 도입부는 '트리거'와 연결된 듯한 구성이었다. 디노는 무대가 끝난 뒤에도 바로 퇴장하지 않고 준과 앞뒤에 자리함으로써 다음 무대를 암시했고, 커다란 불 효과를 중간에 두고 마주보다가 사라졌다. 한쪽 날개만 가진 거대한 여신상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든 모습이 강렬했다. 피아노 소리가 어우러진 팝스러운 곡이었다.

세븐틴 에스쿱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에스쿱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디에잇.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디에잇.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버논의 '샤이닝 스타'(Shining Star)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 곡이었다. 기타를 직접 쳐 환호를 끌어낸 버논의 '샤이닝 스타'는 "기억해 넌 넘어져도 슈팅 스타" "아침이 와도 넌 절대 녹지 마" 등 응원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딱히 기교를 쓰지 않고 깨끗하게 내지르는 창법이 노래와 찰떡궁합이었다. 이후 밴드 세션의 라이브 연주가 이어져 즐겁게 들었다.  

드럼 소리로 시작한 조슈아의 '포츄네이트 체인지'는 기타 소리와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애시드 재즈 기반의 곡이었다. 사랑에 빠진 이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고 세상이 따스하게 느껴진다는 달콤한 가사가 특징이었다.

첫인사 때 스스로를 '해피 바이러스'라고 소개한 도겸의 솔로곡이 바로 '해피 바이러스'(Happy Virus)였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와 딱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도겸의 음색과 라이브감이 모두 잘 살아있어 곡의 장점이 잘 전달됐다.

버논이 기타를 연주했다면 승관은 피아노 앞에 앉아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줬다. 조용한 빗소리 속에서 지난날의 흔적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담아낸 '레인드롭스'(Raindrops)는 승관의 가창과 연주 모두 생생한 라이브감을 자랑했다. 승관이 내는 '여린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노래였다.

세븐틴 민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민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도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도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버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버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에잇은 개러지 하우스 비트에 저지 클럽을 가미한 '스카이폴'(Skyfall)로 한층 더 달아오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로 다음 곡이었던 민규의 '셰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역시 테크 하우스 곡으로 열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민소매에 은목걸이, 광택 나는 가죽 코트와 선글라스를 매치해 스타일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민소매와 롱 퍼코트로 꾸민 에스쿱스는 남녀 댄서들과 합을 맞춰 '정글'(Jungle)을 무대 위에 올렸다. 둔탁한 킥과 베이스, 중독성 있는 보컬찹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아프로 힙합 기반의 '정글'은 들었을 때 바로 '신난다'라는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

멤버들은 중간 멘트에서 각자 준비한 솔로 무대를 살짝 설명하기도 했다. '트리거' 춤을 추며 나타난 디노는 "첫 번째라서 굉장히 후련할 수 있겠다 싶었다. 긴장도 그만큼 했다"라며 "저와 제 내면에 관해 얘기했다. 자아가 두 개인데 마침 준 형도 '쌍둥이'여서 (같이 꾸몄다)"라고 말했다.

승관이 "버논이 기타 치는 거 너무 멋지지 않나?"라고 운을 떼자, 민규는 "버논이가 세븐틴 할 때랑 다른 새로운 긴장과 새로운 집중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버논은 "어쨌든 악기 연주를 진짜 해야 하지 않나.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세션분들과 합을 맞춰야 해서 새로웠다"라고 돌아봤다.

세븐틴 조슈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조슈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승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승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디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디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슈아는 "오늘 와 계신 우리 우지가 써준 곡이다. 오늘 우지가 와서 좀 더 긴장하긴 한 거 같긴 하다. 처음 이 곡을 줬을 때 '형이 안 해 본 스타일이어가지고 꼭 해 봤으면 좋겠다' 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들 어떠셨나?"라고 물었고 캐럿(공식 팬덤명)은 환호로 화답했다. 조슈아는 "평범했던 저의 인생이 여러분을 통해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해피 바이러스'를 두고 도겸은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다면 너무 다행"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레인드롭스'의 가사 일부를 무반주로 라이브 한 승관은 "13년째 코드쟁이"라고 자기소개한 후 "피아노로 (이 곡을) 들려드리면 좋겠다 싶었다. 벅찬 감정을 살릴 수 있던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오늘은 더 몰입해서 불렀던 거 같아서 후회 없다. 아 여러분들이 잘 들어주셨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도겸이 "이건 제가 없으면 나오지 못하는 곡"이라고 언급한 민규의 '셰이크 잇 오프'. 민규는 "도겸이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뭔가 약간 '쟤 끼 부리는 거 봐라' 하는 (눈빛의) 도겸이를 바라보는 내 마음, 그래 직업이 아이돌이고 멋 부릴 때가 있다면 그게 무대일 텐데 뻔뻔하게 멋을 부려보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라며 "잘 즐겨주신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디에잇은 "갇혀진 세상 속에서도 자유롭게 살아야겠다는 의미 담아서 LED, 조명, 의상, 아웃트로 다 신경  많이 썼다. 잘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글' 무대에 관해 "난 진짜 퍼포(먼스)팀의 마음을 이제 느꼈다"라고 한 에스쿱스는 "이제 느꼈어? 10년 만에?"라는 반문을 들으면서도, 크럼프 동작 칭찬도 동시에 받았다. 스트리트 댄스 장르 중 하나인 크럼프는 폭발적 에너지로 감정을 표현하는 춤이다.  

세븐틴은 이날 단체곡 무대뿐 아니라 9인 9색 솔로 무대를 펼쳤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은 이날 단체곡 무대뿐 아니라 9인 9색 솔로 무대를 펼쳤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물론 단체곡에서도 세븐틴은 힘을 아끼지 않았다. 디에잇이 "철인 3종 경기"에 비유한 '핫'(HOT) '하이라이트'(HIGHLIGHT) '락'(ROCK) '힛'(HIT)까지 4곡이 몰아친 구간이었다. 밴드 라이브로 듣는 '핫'은 이채로웠고 가사에 맞게 불을 뿜어대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하이라이트'에선 별이 가득한 하늘을 배경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폭죽을 쏘아 흥을 돋웠다.

디노는 "정말 쉼 없이 달려왔는데 히트로 마지막 곡을 하니까 활동했을 때 생각도 나고 굉장히 힘들긴 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뭔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로 달려가는 기분이라서 저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도겸은 "열정 구간이다, 이 구간"이라고 짚었고, 민규도 "하면서도 힘들긴 하지만 콘서트는 이런 게 제일 좋긴 하다"라고 거들었다.

이날 공연에선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보컬 찹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안고 전개되는 '도미노'(Domino)와 딥 하우스 기반의 글리치합이 적절히 섞인 4인(조슈아·준·디에잇·버논) 유닛곡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가 특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웹 드라마 '에이틴'의 OST '에이틴'(A-TEEN)과 '나인틴'(9-TEEN), '20' 구간은 한 곡씩 들어도 좋았지만 같이 묶여 한 구간을 이루는 이음새가 부드럽다고 느껴졌다.

도겸은 "준비한 것만큼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노력한 만큼 여러분들께 잘 보여드린 거 같아서 오늘 와 주신 이렇게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버논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러분들한테 얻은 힘을 얻고 투어도 잘 다녀오겠다. 네 명도 공연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라며 "다음엔 무대 같이 서자"라고 덧붙였다.

세븐틴 '뉴_' 투어 현장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세븐틴 '뉴_' 투어 현장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디노는 "저는 공연을 할 때마다 진짜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구나 생각 많이 하는데 흔들리거나 지칠 때 저를 잡아주는 건 우리 캐럿들과 멤버들인 거 같다. 멤버들한테도 감사하다. 같이 함께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신나게 활동하고 시간을 보내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민규는 "아홉 명이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뒤숭숭하기도 했고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세븐틴 콘서트를 또 언제 할까 이런 고민도 들고 멤버들끼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준비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꾸준히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여러분 항상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승관은 "굉장히 저희가 고민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연습 들어가고 나서는 남아있는 멤버들끼리 굉장히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해냈던 거 같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캐럿분들이 정말 많이 기대해 주셔서 오늘 무대하면서 정말 좋았다"라며 "정한이 형, 원우 형, 우지 형, 호시 형 인사하고 다 같이 만나서 파이팅도 하고 들어가니까 뭉클하고 더 책임감 있게 무대를 해냈다"라고 말했다.

준은 "'뉴_'라는 제목답게 굉장히 새로운 경험도 많고 그리고 준비할 때 새로운 도전하는 것도 많이 있고 무대 위에서도 이번에 연습하면서 여러분한테 이렇게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면서도 다행인 거 같다. 뭔가 앞으로 우리 더 할 수 있는 거, 우리 더 도전할 수 있는 게 끝이 없어서 오히려 더 다행"이라며 "항상 세븐틴이라는 날개는 캐럿들을 향해 날고 있으니까 우리 세븐틴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쿱스는 "이틀 동안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공연했는데 그 에너지가 캐럿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저는 또 오늘 하루 좋은 기억을 가져간다. 캐럿분들에게 매번 약속드리는 거지만 세븐틴의 리더로서 열세 명이 모이는 그날까지 이 자리에서 묵묵히 잘 기다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나눴다.

조슈아는 "진짜 어제랑 오늘 너무 재밌게 즐기다 가는 거 같다. 여러분 특히 시작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아가지고 시작부터 너무 설레고 신나고 빨리 더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마음이 컸었는데 벌써 끝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팬들에게 "오늘 많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정말 사랑한다"라고 한 조슈아는 멤버들에게도 "오늘 안 다쳐서 너무 다행이다. 사랑한다 얘들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디에잇은 "(저희가) 10년 된 아티스트이지 않나. 이 시점 됐을 때 많은 고민과 걱정했던 거 같다. 우리 멤버들도 군대 가야 하고 빈자리를 이렇게 느끼면서 우리 팬분들 언제까지 우리 사랑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다들 했을 텐데 10주년을 마치고 나서 앨범 나오고 이번 콘서트 연습할 때까지 진짜 우리 멤버들 모습 보면서 그런 생각이 좀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애들 아직 열정 식지 않았구나' '아직도 똑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달리고 있구나' '달리는 속도는 20대 초반처럼 달릴 순 없겠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불씨 꺼지지 않았구나' '우리 세븐틴은 오래 가겠다, 오래오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좀 했던 거 같다"라며 "앞으로는 저는 하나도 두렵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 왜냐하면 우리 캐럿들과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달려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관객석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정한, 원우와 곧 입대하는 우지, 호시가 함께했다. '나나투어'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 승관이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주인공 김연경도 자리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콘서트로 이틀 동안 5만 4천 관객을 모은 세븐틴은 오는 27~28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잇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