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8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위치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서면 대천8지구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459억 원(국·도비 298억 원 포함)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천8지구는 서면 천촌리에서 심곡리까지 이어지는 지방하천 대천 구간으로, 통수단면과 제방여유고 부족으로 집중호우나 태풍 시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경주시는 해당 구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해 발표심사와 현장실사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보축 1.97㎞ △축제 4.19㎞ △교량 9곳 △배수펌프장 1곳 △급경사지 1곳 등 총 6.16㎞ 구간을 정비한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한 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서면 풍수해생활권 일대의 재해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