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진정욱 대표.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 도자공예 분야의 명장 진정욱 대표가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이는 전북자치도 명장 출신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첫 사례며, 전북 도자공예 분야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진정욱 대표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2000년 도예공방 '봉강요'를 설립한 이후 창작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수천 점의 사발을 제작하며 물레성형 기법에서 높은 숙련도를 인정받았다.
진 대표는 기능경기대회 입상과 최연소 우수숙련기술자 선정(2009년) 등을 통해 전북 도자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심사위원과 평가위원 활동으로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진 대표는 2023년 전북도 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명장'으로 오르며 명실상부한 최고 장인의 반열에 올랐다.
진 대표는 "50대 초반에 명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3040세대 도예가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도 명장 출신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은 도내 숙련기술인들의 자긍심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숙련기술인의 경쟁력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