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드라마 '막장 악녀' 포스터. 네이버 제공네이버가 LG유플러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손잡고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숏드라마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16일 "네이버웹툰 인기 IP를 활용한 숏드라마 4편과 STUDIO X+U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막장 악녀 △자판귀 △자매전쟁 △스퍼맨 등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평점 9.9를 기록한 인기작이 숏드라마로 제작된다.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숏폼 포맷에 맞춘 연출을 통해 팬층 확대를 노린다.
이와 함께 STUDIO X+U의 오리지널 작품인 △수지수지 △신들린 로맨스 △엮이면 죽는다 △상사에게 저지른 나쁜 짓도 공개된다.
네이버는 "웹툰 IP 영상화 역량과 숏폼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짧고 몰입도 높은 숏드라마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숏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직관적 스토리로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총 8편의 숏드라마는 '막장 악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네이버TV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순차 공개된다. 치지직에서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실시간 같이보기 콘텐츠도 진행된다.
'막장 악녀' 주연 배우 4인과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며 후일담과 비하인드를 나누는 코멘터리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치지직, 클립,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몰입감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