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제공교보문고는 17일 스튜디오S, 쇼박스와 공동 주최한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서 신재민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 '생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원천 IP 발굴과 국내 창작 스토리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 공모전이다.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인과 기성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역대 최다인 3030편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두 달간의 심사를 거쳐 완성도, 대중성, 소재와 주제의 참신성, 캐릭터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1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생가'는 '생가 복원'이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시공간적 풍성함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장편 부문 최우수상은 김유진의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청소년 중장편 부문 최우수상은 정은영의 '이번 생은 갓생'이 수상했다. 중장편 우수상에는 김베티의 '녹우미술관', 김애리의 '블랙리스트', 박혜영의 '은하계 만년과장 박해연'이 선정됐다.
단편 부문 우수상은 최주희의 '옮겨심기 서비스', 이선화의 '고래는 낙하한다', 양지숙의 '핑키 프로미스', 김윤수의 '호랑이의 맛', 원하릴의 『홈.zip』이 각각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중장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 단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전문적인 닥터링 과정을 거쳐 단행본 혹은 전자책(eBook)으로 출간되며, 향후 공동 주최사 및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해 영화·드라마·오디오북·공연 등 2차 콘텐츠로도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