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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당근 '바로구매' 배송 전담…"중고거래 물류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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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당근마켓 '바로구매' 전담 배송으로 E2E 물류 서비스 강화
개인정보 미노출 송장·전용 포장키트 개발 등 중고거래 특화 시스템 도입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당근페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 협약식'에서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왼쪽)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당근페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 협약식'에서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왼쪽)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당근마켓과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물가·경기 침체로 한정판·명품·패션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활발해지자 이를 겨냥한 생활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에 옵션을 설정하면 구매자가 결제와 배송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거래 서비스다. 연락처·발송지·무게 등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중고거래가 가능하다.

양 사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협약식'을 열고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제휴로 당근마켓에서 거래된 상품의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 지정 장소로 기사가 직접 방문해 수거하고 배송하는 방식으로 중고거래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구매자 모두의 정보를 미노출하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을 도입했으며, 택배 접수·조회부터 배송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시스템 '로이스파슬(LoIS Parcel)'에 당근마켓 전용 화면을 추가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앞으로 양사는 당근마켓 전용 포장키트 개발과 '오네(O-NE) x 당근마켓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 인지도와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당근페이와 함께 선보인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경험하도록 하겠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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