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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약사회, 창고형 약국 개설 보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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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 약 대량 구매 유도해 의약품 오·남용 초래"

광주시약사회 제공광주시약사회 제공
Ⅷ광주시약사회가 수완지구에 추진 중인 '창고형 약국' 개설을 즉각 보류하라고 광산구청장에 촉구했다.

18일 광주시약사회에 따르면 광주약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약국은 국민 건강을 지켜내는 첫 관문이자 마지막 보루다"며 "의약품은 약사의 전문적 지도와 철저한 관리 아래 판매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은 무제한 진열 방식과 카트 구매 방식을 통해 대량 구매를 유도해 의약품 오·남용과 복약지도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광주 지역 700여 개 약국 생태계까지 붕괴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설 예정지인 주차빌딩을 약국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인근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이다"며 "수완지구 일대 교통정체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 개설 보류 △창고형 약국 위해성 대책 마련 △매대 진열식 판매로 인한 약물 오남용 방지책 수립 등을 광산구청에 요구했다.

광주시약사회는 "광주지역 약사 1400여 명은 주민 곁을 지키며 국민건강을 책임져 왔다"며 "창고형 약국이 규제 없이 개설된다면 국민 보건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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