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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고위험 사업장 점검…화재·폭발로 매년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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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폭발 사고 빈번한 5대 업종 중심…사업장 3400여 곳 점검

 

소방청이 산업현장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에 나선다.
 
21일 소방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5주간 전국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대 산업재해 중 화재·폭발 사고로 연평균 3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강, 시멘트, 건설, 화장품·페인트·타이어 제조업 등에서 대형 인명 피해가 잇따르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고위험 사업장 17만여개소 중 화재·폭발 사고가 빈발한 5대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대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자 3442곳이다.
 
소방청은 각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점검팀을 구성해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안전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소방 계획 수립 △소화·경보설비 관리 △피난·방화시설 확보 △가연성 자재·위험물 관리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안전 확보 △작업자 초기 대응 훈련 및 정기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소방청은 점검 결과를 종합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11월부터 시행되는 '2025~2026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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