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최근 RISE위원회를 열고 도내 9개 대학, 18건, 105억 2천만 원 규모의 2차 공모 사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충북대 지역 정주형 보건의료 혁신 클러스터 인재 양성, 청주대 충북형 K-뷰티테크 글로벌 선도 융합 전문 인력 양성, 서원대 충북바이오 식의약 규제과학 실무형 인재 양성, 우석대 AI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 정주형 바이오 인재 양성 등이다.
지방비 매칭률 국비 인센티브와 1차 공모 잔여분을 재원으로 하는 2차 공모는 지난 1일부터 12일 동안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16개 대학에서 접수된 490억 원 규모의 제안 73건 가운데 17~21일 심사를 거쳐 18건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RISE센터는 10월부터 평가 결과에 이의가 없는 대학 우선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추진하고 11월부터 대학별 컨설팅을 실시해 연차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충북형 라이즈'는 그동안 중앙 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며 시행 첫해인 올해는 919억 원을 투입해 4개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 과제별 132개 개별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정부 정책 과제와 지역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RISE 사업에 담았다"며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