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충남교육청 '579돌 한글날' 기념 행사. 충남교육청 제공충남교육청이 10월을 '한글 사랑의 달'로 지정해 올바른 한글 쓰기를 이어간다.
충남교육청은 올바른 한글 사용을 알리는 활동을 비롯해,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운동, 누리집 용어 정비 등을 각 기관과 교육현장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30일에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었다.
충남교육청은 2019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라는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한글사랑 유공 교원과 기관 표창, 우리말 우리글 체험 마당, 한글산출물 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한글은 최고의 국가유산이자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큰 역할을 해왔으며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의 정신을 지키는 버팀목이 됐다"며, "우리 교육청이 이어가고 있는 이 행사가 한글사랑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잇고 나아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