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21개가 복구되는 등 총 9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가동이 중단됐던 시스템이 총 647개여서 전체 복구율은 15%가 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일 '하도급지킴이'에 이어 119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119이동전화수동조회' 기능이 정상화 됐다.
윤 장관은 "정부는 오늘부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며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장상황실장을 맡아 647개 시스템별 복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복구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재가 발생한 5층과 연계되어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시스템이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공주센터에 소산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상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