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내년부터 4년 동안 모두 8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관리할 차기 충청북도 금고 유치경쟁이 3개 은행으로 압축됐다.
충북도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금고 신청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금고지정위원회를 열어 1위 금융기관을 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을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2개 특별회계, 3개 기금을, 2금고는 6개 특별회계와 13개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2021년 당시 도 전체 예산은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해 6조 6천억 원대였지만 올해는 7조 9천억 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농협은 1997년부터 도 금고 1순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2008년부터는 신한은행이 2금고를 맡아왔다.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