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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 안전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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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김한종 장성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달아주고 있다. 전남 장성군 제공지난 7월 김한종 장성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달아주고 있다. 전남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전수 점검한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23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전수 점검을 실시해 △안전장치 설치 여부 △냉·난방 시설 점검 △숙소 내 잠금장치 설치 여부 등 15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성별에 따른 공간 분리 등 인권 보호 차원의 시설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와 숙박비 적정 금액 징수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총 100곳이며 읍·면 단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 안전에 취약하다고 판단된 시설은 숙소 제공자나 고용주에게 즉시 보완 조치를 요구하고, 사후에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7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제공하는 등 인권 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한 여건 속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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