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이동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이번 달 개막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312대의 차량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세버스 744대와 택시 2290대, 렌터카 1278대와 함께 장애인 선수단 이동 지원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11대를 특별 투입한다.
차량 지원 기간은 재외한인체육단체 입국 일정을 고려해 전국체전은 개회식 사흘 전부터 폐회식 다음날까지(10월 14일~10월 24일), 전국장애인체전은 개회식 전날부터 폐회식 다음날까지(10월 30일~11월 6일)다.
수송 구간은 선수단 숙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공항, 부산역 등 부산 전역은 물론 김해와 양산, 창원, 상주 등 시외 경기장도 포함된다.
시는 대규모 선수단 수송에 대비해 지난달 운전자 안전·친절 서비스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수송지원 기간 아시아드주경기장 내에 '수송상황실'을 설치하고 차량 운행 종합 관리와 실시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손태욱 체육국장은 "선수단이 대회 기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