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부산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LP.8.1) 접종을 시행한다.
부산은 2024-2025 절기 노인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8개 특·광역시 중 6위에 머물렀다.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 지역 내 감염 확산 위험이 큰 만큼,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접종에는 신규 백신(LP.8.1) 38만 회분을 활용하고 이전 절기와 같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 후 주사를 맞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해 동시 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 접종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면역저하자는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