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국주. 애닉이엔티 제공코미디언 이국주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애닉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애닉이엔티는 15일 이국주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계약은 애닉이엔티가 처음으로 코미디언을 영입한 사례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애닉이엔티 김계현 대표는 "예능뿐 아니라 연기, MC,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전해온 이국주의 진정성이 당사와 잘 맞아 새 식구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 그녀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설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택은 '한 단계 더 성장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웃음과 에너지로 다양한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코미디빅리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애닉이엔티는 이정은, 최진혁, 정승길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이번 이국주 영입을 통해 향후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