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내년 새롭게 추진할 사업 4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공원 속 정원 △안전한 홈케어 지원 △장년층 1인가구 빨래 해드림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 지원 등이다.
'공원 속 정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처음 추진하는 인프라성 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 오래되고 낙후된 공원 안에 꽃정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취약계층 복지 사업도 한층 확대된다.
안전한 홈케어 지원은 노인 낙상 방지를 위해 안전·편의용품을 지원·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장년층 1인가구 빨래 해드림은 생활환경 개선과 안부 확인으로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는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과 밀접하고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