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제공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익산시가 올해는 활짝 핀 국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개화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화 생육환경 시스템을 집중 관리했으며 품종개선과 기술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축제 개막일 기준 활짝 핀 국화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올해 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새로 개통되는 보행교를 통해 축제 공간을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해 규모와 품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요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에는 백제금종을 품은 선물상자와 대형 봉황, 백제 불꽃 등 조형물로 꾸며진 백제왕도정원이 자리하며 야간에는 빛 조형물과 야간 분수쇼가 어우러진 '빛의 정원'이 마련된다.
익산시는 또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4천여 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와 공연,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준비했으며 익산국화분재연구회에서는 분재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류숙희 농업시술센터소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화합 축제로 준비했으며 활짝 핀 국화처럼 익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