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 포스터. 전주시 제공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르고 승리를 나누던 순간이 조선왕조 본향인 전북 전주에서 재현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오목대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5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1380년(고려 우왕 6년) 태조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그 승리의 기쁨을 오목대에서 나눴던 역사적 사실을 매개로 했다.
이날 한옥마을 일원에서는 황산대첩 무예퍼포먼스(경기전 앞), 승전 행렬(경기전~태조로~오목대),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오목대)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목대 잔치는 고유제와 잔치, 연희마당, 포토타임 등으로 펼쳐진다. 전주시는 경기전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마련하고 모든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선왕조의 본향으로서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