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북구 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포용형 축제 '2025 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광주 북구는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2025 아트페스티벌'이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경계 없는 예술, 모두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주제인 '포용디자인: 모두를 안아주는 디자인'에 발맞춰 정한 것이다.
이에 지역의 장애인 작가들이 페스티벌의 주요 아티스트로 초청돼 작품 전시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로 거시기홀 373㎡ 공간을 가득 채우고 한켠에는 나만의 아트도자기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공간 중앙에는 '나도 작가 대형 캔버스 존'이 설치돼 있어 행사 기간 중 누구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주민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야외과장에서 문인 북구청장, 참여 작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퍼포먼스, 작품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북구 아트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모두 하나되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문화도시 북구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