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올해 충북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한 건이 발령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도내 최초 발령일도 6월 1일로 기록돼 전년대비 두 달 가량 늦어졌다.
이는 지난해 집중적으로 발령됐던 6월을 기준으로 올해 기온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서 일사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 경보제 기간 동안 발령 횟수와 농도는 감소했지만 경보제 미운영 기간까지 포함한 연평균 오존 농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오전에 대한 모니터링과 경보제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