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준병 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을 안고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도당을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장이자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도당위원장 적임자임을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강조했다. 그는 "서울특별시 행정제1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36년간 행정 전반을 두루 거친 정통 전문가"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동력이자 전북 현안 해결의 책임 정당으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웠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견인할 시스템 공천의 설계자, 전북도의 대도약을 이끌 가장 강력한 추진 엔진 등의 표현을 써가며 지지를 당부했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도 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앞두면서 위원장 선출은 5년 만에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가릴 전망이다. 전북도당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권리당원 등의 투표를 거쳐 11월 2일 도당 당원대회에서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앞서 사퇴한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초까지다. 도당위원장은 내년 6·3 지방선거 선거전략을 비롯해 후보 공천과 경선을 총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