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을 앞두고 경주시가 농어촌민박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어촌민박 업소의 합리적인 요금 책정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집중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집중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민박 업소 1400여 곳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편성해 현장 점검과 계도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농어촌민박협회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열고, 민박업소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경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구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민박업소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문자 발송을 통해 요금 안정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당 요금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 환경 조성은 필수인 만큼 국내외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숙박문화를 제공해 경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