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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코스피 3900선 '터치' 후 하락 마감…환율 14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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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악재 속에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찍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터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 하락한 3835.79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3902.21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900고지에 올랐다.
 
다만 약 5천억원 순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해 코스피 신기록에 힘을 보탰던 기관이 오후 들어 다시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2억원과 3969억원 순매도 끝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8% 내린 3845.56으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외신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수출 통제가 작동하게 되면 G7(주요 7개국)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되며 나스닥 0.93%, S&P500 0.53% 등 하락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엔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의 영향을 받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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