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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전후 서울 아파트 값 역대급 상승, 마지막 갭투자 여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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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0월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2주 합산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 기록
서울, 광진, 성동 2주 합산 상승률 제외 역대 최대 상승률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된 경기도 과천, 성남, 수원, 용인 상승률은 2주 합산 상승률보다도 커져

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0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 상승률이 2주간 매매지수 상승률을 합산한 수치와 비슷할 정도로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3주(10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0.54%)에 비해 소폭 감소한 0.5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추석연휴로 인해 2주간 매매지수를 합산해 발표해 3주차와 직접 비교는 힘들다. 하지만 서울 전체 지수 상승률이 2주간 지수 상승률 합산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상승률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서울 전체(0.50%)와 광진구(1.29%), 성동구(1.25%)는 1주간 자료로만 한정하면 역대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남권의 상승률은 더욱 가팔랐다. 강서구(0.29%→0.31%), 구로구(0.19%→0.20%), 금천구(0.03%→0.08%), 영등포구(0.63%→079%), 동작구(0.60%→0.79%), 관악구(0.20%→0.24%)의 지수 상승률은 2주간 합산한 직전 주 수치보다도 더 커졌다. 10.15 대책 발표 당일날 폭발적으로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서울 지역에서만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432건에 달했다. 25년 들어 일평균 거래건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19일부터 시행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전에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구매자들이 몰린 탓이다.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경기도의 상승률은 더욱 뜨거웠다. 10월3주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거래지수 상승률은  0.16%로 2주간 자료를 합산한 직전 주(0.15%)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전역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경기도 과천(1.16%→1.48%), 성남(1.17%→1.29%), 수원(0.14%→0.18%), 용인 수지구(0.35%→0.41%) 등은 상승률이 직전 주보다 커졌다. 수도권과(0.25%)과 지방(0.00%)의 상승률은 직전 주와 같았다. 전국 상승률은 0.12%였다.
 
서울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13%였다. 수도권(0.11%→0.09%)과 지방(0.04%→0.03%)의 전세가격 지수는 2주간 합산한 직전 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국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06%였다.
 
10월 3주 자료는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5일 지난 10월20일 기준으로 작성됐다. 19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가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10.15의 효과는 10월4주차 자료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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