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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은 일어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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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런 일 벌어지면, 미국의 모든 지원 잃어"
"아랍 국가들에게도 그런 일 없을 거라 약속해"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극우 강경파의 요르단강 서안 병합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든 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랍 국가들에 약속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서 아랍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변함없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요르단강 서안은 이스라엘에 의해 병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서안에 이스라엘의 법을 적용하는 법안에 대한 예비승인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이스라엘 의회의 극우 강경파가 발의한 것으로,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스라엘 의회 강경 극우파의 발의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등 14개 아랍·이슬람국과 아랍연맹(AL), 이슬람협력기구(OIC)는 공동 성명을 내고 "서안 병합을 촉구하는 이스라엘 법안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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