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MBN 제공양궁 강채영(현대모비스)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로 선정됐다.
강채영은 지난 9월 광주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준결승에서 안산(광주은행), 결승에서 주징이(중국)를 차례로 격파했다. 특히 주징이와 결승에서는 15발 중 11발을 10점에 꽂았다.
앞서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만 네 차례 우승했던 강채영의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올해 양궁 첫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훤회는 "강채영은 오랜 기간 대표팀 중심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했다. 개인전 첫 금메달을 만든 4전5기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채영은 "10년 만에 딴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까지 수상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목표인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