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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지속가능한 미래, APEC회원국과 기업들이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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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서밋 개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들 단순이익 넘어 어떻게 지속가능 미래 만들지 설계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시작하며 "단순한 토론의 장이 아닌 행동의 플랫폼이자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만드는 것은 한 국가와 기업이 할 수 없고 모든 APEC 회원국과 기업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는 현재 대규모의 변화 과정을 겪고 있고 여러가지 도전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며 "한 국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APEC 회원국 경제와 기업들이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APEC CEO 서밋의 주제는 'Beyond Business Bridge'인 3B다.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Business),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Bridge)는 비전이다.

최 회장은 "공급망 변화, 인공지능(AI) 기술의 변화,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 많은 어려움과 여러 도전 과제들이 한번에 들이닥치고 있다"며 "올해 CEO 서밋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올해 APEC CEO 서밋은 이날부터 3일 동안 각각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 브리지 세션에선 연결과 화합, 연대를 다룬다.

둘째날(30일)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AI, 반도체, 디지털 경제, 에너지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룬다. 최 회장은 "모든 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턱에 서 있고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면서도 "회원국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고 나아갈 때 APEC은 진정으로 행동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셋째날(31일) 비욘드 세션에 대해서는 "진정한 발전은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쳐선 안 되고 미래 세대의 생활을 다뤄야 한다"며 "기술과 사람, 경제, 환경 모두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미래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단순 이익이나 일자리 창출을 넘어 어떻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지 설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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