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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물 잡는다" 속초시, 급수구역 단계시험으로 누수율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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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일간 15개 급수구역 대상으로 진행…누수 구간 정밀 진단

지난 9월 개최한 급수시설 점검회의. 속초시 제공지난 9월 개최한 급수시설 점검회의.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누수율 저감 및 효율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를 위해 급수구역별 단계시험을 실시한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단계시험'은 상수도 관망 내 누수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진단 방법이다. 수도 사용량이 적은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급수구역 내 밸브를 단계적으로 단수시킨 후 유량 및 수압 변화를 분석해 누수 구간을 찾아내 유수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단계시험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속초시 상수도관망 전문 유지관리 용역'의 하나로, 전체 26개 급수구역 중 15개의 급수구역에서 10일간 새벽 0시 5분부터 새벽 5시 5분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단수는 각 급수구역별로 이뤄지며 오는 5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열흘간 진행한다. 실제 단수 시간은 5~10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단계시험이 실시되는 지역은 시 전역에서 노학동을 제외한 지역으로 단수에 앞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시험 완료 후 수돗물 공급이 재개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을 포함한 부유물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수돗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망 관리에 주력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꾸준히 이뤄지는 급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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