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안면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이 도안면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조성사업과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 공모로 국·도비 21억 9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1970년대 준공 후 장기간 방치됐던 농협 폐창고 2개 동이 지역의 문화·정주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주요 시설은 주민 소통 공간인 '도안창고플러스'와 귀농귀촌 청년지원 시설인 '청춘농담누리'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도안창고플러스는 연면적 430㎡,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정책 설명회와 간담회, 인형극,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청춘농담누리는 연면적 258㎡, 2층 규모로 지난달 준공됐다. 귀농·귀촌 희망자 게스트하우스와 농업 체류형 정착 지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도안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인 스마트팜과 연계해 농업 혁신의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